‘후아유’ 택연이 소이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백허그 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연출 조현탁) 마지막회에서는 건우(택연 분)와 함께 있는 정은(윤혜 분)을 보며 시온(소이현 분)이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온은 건우가 광역수사대로 자리를 옮기며 만남이 소원해지자, 건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를 그리워했다.

때마침 회식차 나선 자리에서 정은과 단둘이 있는 건우를 발견한 시온. 그는 건우에게 “너는 여자랑 고기집에서 술 마시면서 잠복하냐”라고 속사포처럼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건우는 지난 6개월 동안 시온만을 떠올리며 버텼음을 고백, 백허그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뾰루퉁해 있는 시온에게 “나한테 여자는 양시온 하나에요”라고 애틋한 사랑을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다. 여기에 죽은 남자친구 형준이 영혼으로 등장해, 판타지한 볼거리를 더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