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종영소감 “‘황금의 제국’, 연기생활의 전환점 된 작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8 00: 14

배우 고은미가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종영소감을 밝혔다.
'황금의 제국'에서 성진 그룹의 맏며느리 박은정을 연기한 고은미는 16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드라마 시작할 때 보다 살이 많이 쪘다"고 재치있게 종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고은미는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연기 욕심이 가득 생긴 작품이었다”며 ”욕심이 생긴 만큼 내 연기의 부족한 점을 많이 알게 됐고 연기 공부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배우들 보다는 씬이 적어 여유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내 연기를 평가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나에게 평생 기억될 것 같다"고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국내 굴지의 재벌 가족사와 후계다툼을 그린 ‘황금의 제국’은 매주 긴장감 넘치는 촘촘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후속작으로는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가 방송된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