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지훈, 안타까운 패배 이후 서러운 '눈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8 00: 11

배우 이지훈이 배드민턴 경기에서 안타까운 패배 이후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이지훈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전 씨름선수 이만기와 함께 팀을 이뤄 제주시 팀과의 배드민턴 경기에 임했다.
이만기와 팀을 이룬 이지훈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이어갔다. 이들의 승패가 '예체능' 전체 팀에게도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에이스 팀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손에 땀을 쥐는 듀스와 역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두 사람의 편이 아니었다. 이지훈은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늦게 들어와서 제 몫을 하고 싶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그는 경기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밝힌 뒤 "마지막 팀 뒤에서 잘 해줄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이후에도 이지훈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그의 모습을 본 이만기는 "아쉬운 게 스포츠고, 미련이 남는 게 스포츠다"라며 이지훈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제주시 팀의 마지막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mewolong@osen.co.kr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