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달환이 손목 부상으로 배드민턴 경기 도중 이만기와 교체됐다.
조달환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이수근과 팀을 이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그는 연습 중 부상당한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중단했다.
조달환은 경기 도중 의료진에게 달려가 팔목에 붕대를 감아달라 요청했다. 팔목이 시큰거려오기 시작한 것. 오전 운동을 하다가 손목을 삐었던 그는 참고 경기에 참여하려 했지만 점차 심해지는 통증에 얼굴을 찌푸렸다.

의료진은 "인대가 많이 손상된 것 같다"고 진단했지만 조달환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끝까지 경기를 이어나가려했다. 그러나 강호동과 이만기가 이를 막으며 교체를 제안했다.
결국 상대팀의 동의 하에 이만기가 조달환을 대신해 경기에 임했다. 그는 에이스인만큼 팽팽한 경기 스코어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팀과 제주시 팀의 마지막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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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