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CL 맨유전 선발 출격...가가와도 선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8 02: 56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선발 출격한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맨유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의 삼각편대인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맨유의 골문을 조준한다.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선다. 별들의 무대인 UCL도 당연히 첫 경험이다. 그의 발끝에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상대는 평소 손흥민이 동경하던 맨유이고, 무대는 올드 트래퍼드다. 손흥민은 A매치를 마친 뒤 지난 11일 독일로 출국하며 "맨유와 UCL 무대에서 만나 정말 기대가 된다"면서 "맨유는 어렸을 적 좋아하던 팀이었다. 골을 넣으면 정말 좋아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초반 상승세에 비해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는 형세다. 프리시즌부터 날선 골감각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컵대회 포함)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4경기서 침묵하고 있다. 맨유전은 발끝을 다시 가다듬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편 '미니 한일전' 성사로 관심을 모았던 맨유의 공격수 가가와 신지도 선발 출격해 손흥민과 격돌한다. 가가와는 올 시즌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위건과 커뮤니티 실드 7분 출전이 전부였다. 그러나 UCL 첫 무대서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모예스 감독은 올 여름 영입한 마루앙 펠라이니 선발 카드도 꺼내들었다.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함께 레버쿠젠의 골문을 노린다. 결전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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