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데뷔전 1도움' 손흥민, 맨유전 평점 5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8 06: 38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다소 박한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맨유와 원정 경기서 2-4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의 삼각편대인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맨유의 골문을 조준했다. 맨유전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첫 UEFA 주관 클럽대항전 경기였다.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와 레버쿠젠의 전력 차가 워낙 커 공을 잡을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래도 제한된 기회 속 공격 본능을 뽐냈다. 전반 중반 네마냐 비디치를 따돌리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후반 9분엔 1-1 균형을 이루는 도움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에 막혔지만 이내 공을 잡아 침착하게 뒤로 패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시몬 롤페스가 왼발로 감아 차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도 꼼짝할 수 없던 완벽한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후반 19분까지 64분을 활약한 뒤 라스 벤더와 바통을 터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UCL 데뷔 무대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겐 다소 박한 평가였다. 대패한 탓이 컸다. 내용과 결과 모두 안좋았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대부분 평점 6점과 5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도움을 만회골로 연결한 롤페스는 평점 7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대승을 이끈 웨인 루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격한 가가와 신지는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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