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삼성, 노성호 공략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18 09: 46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가 18일 포항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릭 밴덴헐크, NC는 노성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삼성은 최근 들어 노성호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알고도 못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인 4월 5일 대구 삼성전서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지난달 16일 8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28일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두 탈환을 위해 1승이 귀중한 이 시점에 노성호 공략은 필수다. 삼성은 '우타 듀오' 박석민과 강봉규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좌투수 공략에 능한 이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타선에 큰 보탬이 될 듯.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지난달 28일 노성호와 선발 맞대결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2일 롯데전서 7⅓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 침묵 속에 9패째를 떠안았다. NC전서 승리없이 2패를 당했던 설욕을 이번에 만회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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