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구당 LTE 사용자 수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인터넷 IT 강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미 IT전문매체 매셔블은 18일(한국시간) 전세계 LTE 가입자 수를 비교한 수치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LTE 가입자가 4700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이 2000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1400만 명이 가입한 일본이 따랐다.

한국은 총 LTE 가입자 수로는 2위에 올랐지만, 인구 규모와 비교했을 때 LTE 가입자 수 비율은 단연 1위였다. 한국은 5000만명 중 2000만명이 LTE를 사용해 전체 인구 중 약 40%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미국(약 15%)과 일본(약 11%)이 이었다.
또 한국, 미국, 일본의 LTE 가입자는 캐나다, 독일, 영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독보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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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티스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