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나가수' 이어 '아육대'까지 인기몰이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18 11: 17

[OSEN=이슈팀] 이번 추석 연휴 TV 안방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릴 예정이다.
우선 가수들이 펼치는 대결 무대 MBC '나는 가수다'가 돌아온다. 18일 방송되는 이번 추석 특집 '나가수'는 다시 듣고 싶은 50곡의 후보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에는 김범수, 박정현, 박완규, 윤민수, 김경호, 장혜진, 인순이, YB, 국카스텐 등 9팀의 가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진행된 녹화 방송에서 관객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곡을 열창했다.  

'나가수'는 국내 유수의 가수들이 발군의 가창력을 과시하며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덧대 실력을 뽐내는 서바이벌 무대로, 많은 화제와 이슈를 몰고 온 바 있다. 이에 추석을 맞아 다시 한 번 네티즌과 관객이 선정한 곡으로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낼 전망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나가수'는 1회성의 특집 방송이기 때문에 '축제성'을 더욱 부각, 유쾌하고 즐겁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끈다.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역시 더욱 싱그러운 가수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19일 방송되는 추석 특집 방송인 '아육대'는 젊은 층의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잡았다.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회인만큼 그룹별 승부욕과 넘치는 끼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부상으로 탈도 많고 논란도 있었지만, 우리의 소녀팬들은 '아육대'를 놓을 수 없다. 보고 싶은 아이돌이 한 데 모이는 몇 안되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초 녹화된 '아육대'는 이번 추석에 벌써 7회를 맞이했다. 차츰 전통까지 쌓고 있는 '아육대'는 그 명성에 맞게 팀별 경쟁심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육대'에는 남자 풋살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에게도 공개됐던 남자 풋살 경기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유상철까지 동원돼 실제 경기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빵빵'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더욱 역동적인 스포츠로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양궁, 육상 등 다소 획일화 된 종목으로 한정된 재미를 줬다면 이번에는 풋살을 가미, 스피드한 경기로 흥미요소를 배가 시켰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