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으로 미친 존재감 과시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9.18 12: 56

[OSEN=이슈팀]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갈라타사라이를 침몰시켰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새벽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원정 경기서 호날두의 해트트림을 포함 엄청난 화력쇼를 선보이며 6-1로 대승을 거뒀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1억 유로(약 1447억 원)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을 벤치에 앉혔다. 이제 막 레알에 합류해 60분을 소화한데다가 프리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베일에 대한 배려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를 필두로 카림 벤제마, 이스코를 선발 출격시켰다. 베일의 우측면 날개 자리는 앙헬 디 마리아가 꿰찼다.  무리뉴와 갈등으로 벤치를 지켰던 이케르 카시야스도 디에고 로페스를 밀어내고 골문을 지켰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명불허전이었다. 홀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벤제마가 1골 1도움, 디 마리아도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베일은 후반 19분 이스코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은 전반 33분 디 마리아의 도움을 받은 이스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감한 레알은 후반 들어 폭격을 가했다. 
후반 9분 벤제마가 포문을 열었다. 디 마리아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중반부턴 호날두 세상이었다.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갈라타사라이의 골네트를 갈랐다. 레알과 호날두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벤제마가 5-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39분 우뭇 불루트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레알은 추가시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갈라타사라이를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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