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먹는 아메바, 치사율 99%의 살얼음 공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8 13: 38

[OSEN=이슈팀] '뇌먹는 아메바'가 화제다.
미국 수돗물에서 '뇌먹는 아메바'가 발견되어 네티즌들의 충격에 빠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조사결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 즉, 뇌먹는 아메바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특히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에서 발견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메바는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처음 접했을 때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 뇌조직을 파괴해 그 위험성이 크다. 특히 뇌수막염을 일으켜 감염자를 숨지게 할 수 있고, 치사율이 99%에 이르러 매우 위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보건 당국은 '매우 특이한 상황'임을 밝힌 뒤 최근 물미끄럼틀을 탄 소년이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져 지역 상수도 상태를 조사해 왔다.
'뇌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먹는 아메바, 진짜 무섭다", "뇌먹는 아메바, 치사율이 장난 아니네", "뇌먹는 아메바, 조심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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