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테스트 자판기,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8 14: 15

[OSEN=이슈팀]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자판기가 화제다.
인내심 테스트 자판기의 정체는 공짜로 맥주를 주는 자판기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내심 테스트 자판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한 자판기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줄을 서있던 이들은 서두르지 않고 가만히 서 있다가 맥주를 받아 돌아간다.
인내심 테스트 자판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3분 동안 가만히 있어야만 맥주를 공짜로 준다는 것. 딴 짓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은 물론 같이 줄을 서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안된다.

인내심 테스트 자판기는 네덜란드의 맥주 회사가 불가리아의 광고 회사에 의뢰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제작 의도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서 명상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설이다.
하지만 인내심 테스트 자판기를 본 네티즌은 "우리나라같으면 공짜로 맥주 먹을 사람 아무도 없을 듯", "소주 자판기는 없나?", "한국에도 도입이 시급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