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엘리스-잰슨,'깔끔한 승리! 매직넘버 2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9.18 14: 31

LA 다저스가 그라운드로 돌아온 맷 켐프의 맹타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제압, 디비전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채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4연전 두 번째 경기서 9-3으로 대승, 내셔널리그 웨스트 디비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LA 다저스 오른손 에이스 잭 그레인키(30)가 시즌 15승(3패)째를 수확했다. 그레인키는 다저스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또 그레인키는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다저스는 5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켐프와 6일 만에 선발 출장한 핸리 라미레스가 초반 기선제압을 이끌며 쉽게 승리에 다가갔다. 켐프는 4타수 4안타로 선발 복귀전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후안 유리베와 애드리안 곤살레스 또한 홈런포를 터뜨렸고 마크 엘리스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다.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15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연패에서 탈출, 시즌 87승(64패)을 거두고 2009시즌 이후 4년 만의 디비전 우승에 다가갔다. 반면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이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74패(76승)째를 당했다. 다저스가 애리조나와 남은 2경기 중 하나만 가져가도 디비전 우승을 확정짓는다.
경기를 마치고 A.J 엘리스와 잰슨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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