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시즌 첫 1군 등록…오재원 말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18 14: 38

지난해 선발 10승을 거뒀던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이용찬(24)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반면 주전 내야수 오재원(28)은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되었다.
두산은 1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이용찬과 내야수 최주환(25)을 등록하는 대신 오재원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지난 2월 파워피처들에게 일어나는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인한 뼛조각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던 이용찬은 최근 2군에서 3경기에 출장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기록은 평범했으나 최고 147km의 직구와 여러 가지 변화구를 골고루 섞어던지며 아프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이용찬이다. 이용찬은 남은 시즌 계투로서 뛴 뒤 포스트시즌 진출 시 향후 운용책에 따라 등판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오재원은 올 시즌 111경기 2할5푼8리 6홈런 43타점 33도루(3위)를 기록 중이다.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다소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오재원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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