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아쉬움토로,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8 15: 08

오랜만에 경기에 선발로 나선 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가와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레버쿠젠과 홈경기에 선발출전,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팀은 웨인 루니의 2골과 로빈 반 페르시, 발렌시아의 골을 더해 4-2로 승리했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가가와는 아쉬움이 남은 모양새다.
가가와는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엉망이었다. 특히 후반전에는 실수가 계속 이어지면서 좀처럼 경기에 녹아들지못했다"고 반성했다. 또 "좀 더 잘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았다. 우선 컨디션을 되돌려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가와는 감기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못했던데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에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점이 가가와의 불만을 자극한 듯 하다. 가가와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6점을, 독일 빌트로부터는 평점 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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