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1루 문선재가 투런포를 치고 덕아웃에서 류제국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G 우투수 류제국이 SK를 상대로 10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류제국은 17경기 92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98로 활약 중이다. 이미 해외파 첫해 최다승으로 해외파 징크스를 깨뜨렸고 이제는 10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등판한 전 경기서 승리,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지난 12일 잠실 KIA전에선 직구 최고 구속 150km를 찍은 바 있다.
반면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광현은 올 시즌 22경기 127이닝에 나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찍고 있다. 2010시즌 17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선발승에 성공, 부상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버렸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다.

한편 양 팀은 시즌 전적 10승 4패, LG가 SK에 올 시즌 우위를 확정 지은 상태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