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 당겨서, 밀어 때려서' 나지완, 연타석 홈런포 작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8 17: 54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28)이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20호와 21호를 연타석으로 기록했다.
나지완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4구째 141km 직구를 끌어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나지완의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나지완은 1-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옥스프링의 초구 141km 직구를 밀어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나지완의 홈런포를 내세워 KIA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편 나지완은 지난 2009년(23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에 단 2개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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