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피카 멤버 박주현이 우량아로 태어나 100일 당시 12kg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박주현은 18일 방송된 SBS '황금가족'에서 "어릴 때 4.5kg으로 태어났다. 우량아로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엄마가 얼굴형이 예뻐지라고 옆으로 누위고, 또 쌍꺼풀이 진해지라고 손으로 만들어주거나 코도 잡아주곤 했다"며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관리 하에 자랐음을 밝혔다.

연예계 데뷔 과정에서도 엄마의 관리가 있었음이 전해졌다. 함께 출연한 박주현의 어머니 나순금 씨는 "딸이 중1 때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녔는데, 다녀오고 나면 항상 살 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더라. 딸이 충분히 날씬한데 왜 그럴까 싶었다. 그래서 오디션장에 같이 갔더니 거기 모인 친구들이 다들 젓가락 같더라. 그래서 이왕 할 거면 살 빼라고 했다"며 딸을 직접 다이어트시켰음을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이날 박주현은 학창시절 엄마에게 6시간 동안 맞은 적이 있다며 섭섭함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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