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전소민과 김보연이 화해무드에 접어들었다.
18일 방송된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과 황시몽(김보연 분), 황미몽(박해미 분), 황자몽(김혜은 분)이 화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마마를 사이에 두고 날선 관계를 유지해왔다. 막말도 서슴지 않으며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겼다.
이날 황마마(오창석 분)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다시 시작한 로라는 마마의 누나들인 시몽, 미몽, 자몽과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대화를 나눴다. 세 자매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열린 마음으로 로라를 대했다.

시몽은 "마음 풀어. 우리가 지나쳤어.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하고 오해한 부분 많아. 미안해. 어머님께도 따로 사과 말씀 드릴까봐"라고 말했다. 로라는 "스텝이 엉킨거니까 언니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세요"라고 화답했다.
이어 마마의 누나들은 "결혼비용은 신경쓰지 말고 몸만 와 예단 아무 것도 안 바라"라고 다독였다.
한편 로라는 마마와 결혼을 결심한 후 양다리를 걸쳐왔던 설설희(서하준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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