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라, 코리아오픈테니스 8강행 실패(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8 21: 56

이예라(NH농협, 세계랭킹 45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만 달러) 16강전서 고배를 마셨다.
이예라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16강전서 세계 32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에게 0-2(4-6, 1-6)로 패했다.
대회 1회전서 세계 140위 다리야 가브릴로바(러시아)를 물리쳤던 이예라는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갔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예라는 상금 4652 달러(약 5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30점을 확보, 다음 주 세계 랭킹 300위대로 진입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수정(양명여고, 541위)은 오는 19일 온스 자베우르(튀니지, 184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예라를 꺾은 파블류첸코바는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118위)와 8강전을 치른다. 베라 두셰비나(러시아, 125위) 역시 안니카 벡(독일, 53위)을 2-0(6-3, 7-5)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 56위)도 8강에 합류해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 20위)-다테 기미코 크룸(일본, 63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겨룬다.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 113위)는 알렉산드라 둘게루(루마니아, 173위)를 2-1(6-1, 3-6, 6-4)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 장수정-자베우르 승자와 4강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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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코리아오픈 미디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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