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타점' 이대호, 밀어내기 볼넷 결승 타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8 22: 14

오릭스 버팔로스 4번 타자 이대호(31)가 6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 위치한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3리로 조금 내려갔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3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릭스가 1-4로 뒤진 2사 1루에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후지오카의 4구째 138km 직구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잡혔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이대호는 4-4로 팽팽히 맞선 6회 2사 만루에서 지바 롯데 4번째 투수 우에노 히로키를 상대로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8타점 째.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오릭스가 7-5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지바 롯데 5번째 투수 윌 레데즈마의 2구째 공을 때렸지만 3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수비에서 시마다 다쿠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지바 롯데를 7-6으로 이겼다. 오릭스는 57승 66패 4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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