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산드로 로셀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연봉 인상 요구설을 일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로셀 회장이 '메시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날 "메시가 호날두의 연봉을 상회하는 금액에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레알과 2018년까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연봉은 드러나진 않았지만 1700만 유로(약 246억 원)에 계약했다는 예상이 이어졌다.

메시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5년 5개월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이던 연봉도 1600만 유로(약 232억 원)로 대폭 인상됐다. 하지만 호날두보다는 약 100만 유로(약 14억 원) 적은 금액.
그러나 로셀 회장은 "호날두의 재계약이 메시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반문한 뒤 "메시는 우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로셀 회장은 이어 "메시는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라며 메시의 연봉 인상 요구설에 단호한 선을 그었다.
한편 로셀 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이니에스타와 재계약에 문제가 없다"며 2015년까지의 계약 기간을 연장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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