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녀석들' 김민종, 허세 백수 변신 '지질'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18 23: 39

배우 김민종이 허세에 찌든 지질한 백수로 변신했다.
김민종은 18일 방송된 SBS '멋진녀석들'에서 '백수의 품격 SNS' 에피소드를 통해 이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 에피소드는 SNS에 자기 생활을 드러내기 바쁜 이 시대의 모습을 코믹하게 꾸민 것으로, 여기서 김민종은 10년차 백수로 분했다.

그는 늦은 아침 일어나 양푼에 밥을 비벼 먹으며 걸그룹 크레용팝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게 하루의 시작. 그러면서도 SNS에는 허세 가득한 글과 셀카 사진을 찍어 올리며 자기 자신을 포장하기에 바빴다.
믹스 커피를 타 마시면서도 잔 만큼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주는 종이컵을 사수하며 이 모습 또한 셀카 사진으로 남기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특히 브랜드가 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영어단어를 한 가득 쓴 짧은 문장으로 자신의 텅 빈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멋진녀석들'은 동시대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아 보자는 취재 아래 기획된 캐릭터쇼로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여장을 비롯해 히어로 캐릭터 분장에 나서는 등 다양한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