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녀석들' 김수로, '너목들' 75세 박수하 변신 '치매 할배 오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18 23: 53

배우 김수로가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주인공 박수하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는 18일 방송된 SBS '멋진녀석들'에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수하의 75세 시절을 연기했다.
'너목들'에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듣는 능력으로 특별함을 자랑했던 그는 그러나 '멋진녀석들'에서는 이 같은 능력이 부작용이 더 커 급기야 치매 노인 오해를 받는데에 이르렀다.

지하철 안에서 노인에게 자리 양보를 하지 않으려 속으로 불평하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씁쓸해 하는 것은 물론, 성희롱에 민감한 여성들의 속마음을 듣고 결국 폭발하고 마는 등의 모습으로 치매 노인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고 만 것. '너목들' 속 로맨틱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데 사용된 속마음 듣기 능력은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게 '멋진녀석들' 속 75세 박수하의 모습이었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