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위’ 샘 해밍턴, 첫 연기 어땠나..‘감초 톡톡’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19 09: 46

방송인 샘 해밍턴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디뎠다.
샘 해밍턴은 1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에서 음악 감독 역할을 맡았다.
그는 극중 뮤지컬배우인 우선(최윤영 분)을 심사하는 심사위원 연기를 했다. 그는 우선이 오디션 중 안무를 소화하다가 마지막 동작에서 얼굴 대신 뒤통수를 보여주며 마무리를 짓자 “저기 뒤통수 굉장히 아름답다”고 재치 섞인 심사평을 내놨다.

또한 미처 오디션에 대해 알지 못해 바지 대신 치마를 입은 우선이 속바지만 입고 춤을 추자 “치마 잘 챙기세요”라고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샘 해밍턴이 연기한 음악감독은 주인공인 우선의 자질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본 인물로 그려졌다. 그는 첫 연기 도전에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하며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이상엽, 최윤영, 전역산, 구은애, 맹세창, 김진수, 김희정, 샘 해밍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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