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애플이 'iOS7' 정식 버전 배포를 시작헀다.
애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부터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니노 애플 본사에서 열렸던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 'iOS7'의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세계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업데이트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정식버전 업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 시간이 2~3시간으로 표시 되면서 다운로드가 지연되고, 결국 '오류' 판정이 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 기기 보유자들은 아이튠즈를 이용한 업데이트로 방향을 돌리기 시작했다. PC의 아이튠즈를 실행한 후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면 아이튠즈가 먼저 11.1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뒤 이 PC와 연결 된 애플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다.
한편 iOS7에는 제어 센터와 알림센터, 에어드롭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멀티테스킹기능과 카메라 필터, 사파리, 시리 등이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어센터는 화면 하단을 위로 스와이프 하면 올리기만 하면 모든 제어 항목을 한 곳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알림 센터는 제어센터와 같이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사용자의 모든 알림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잠금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롭은 인터넷 연결없이도 주변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카메라에는 앱 필터가 추가돼, 실시간으로 사진 효과를 추가할 수 있고 정사각형 카메라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 시간과 위치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사진 및 동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모먼트(Moments) 기능이 도입됐다. 사파리의 경우 디자인이 새로워졌으며, 시리에는 새로운 남성 및 여성 목소리 추가됐고 트위터 검색 기능과 위키피디아가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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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 정식 버전을 소개하고 있는 애플 홈페이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