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9일째 누적관객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61만 58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84만 6991명으로, 이 같은 기세라면 개봉 9일차인 이날 4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개봉 12일째 4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영화 흥행 3위 '7번방의 선물'과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해 13일째 400만 명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훨씬 빠른 기록이다.

'관상'은 1453년을 배경으로 단종을 폐위하고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계유정난에 천재 관상가가 관여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이 출연했다.
한편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는 15만 820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 '컨저링'(감독 제임스 완)은 8만 914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