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이닝 돌파’ 이와쿠마, DET전 8이닝 무실점 13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9 11: 03

시애틀 매리너스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2)가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210이닝도 돌파했다. 또 평균자책점을 2.87에서 2.76으로 끌어내렸다.
이와쿠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영봉승을 이끌었다.
이와쿠마는 1회 1사후 켈리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2사후 필더에게 2루타를 내줬다. 5번 타자 마르티네스를 고의4구로 걸려 2사 만루에서 6번 타자 추아소소포를 상대했다. 이와쿠마는 추아소소포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86마일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1회 위기를 일축했다.

이와쿠마는 2회와 3회 삼진 한 개씩 곁들여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4회는 1사후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추아소소포 타석 때 폭투,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아빌라를 3루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와쿠마는 1사 만루에서 페레즈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부터 7회까지 이와쿠마는 연속 3이닝 삼자 범퇴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었다. 8회 1사후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켈리를 중견수 뜬공, 카브레라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와쿠마는 8회까지 무실점하며 105개의 공을 던졌다.
이로써 이와쿠마는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또 211⅔이닝을 소화해 메이저리그 전체 4번째로 이닝 소화능력을 자랑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시즌 125⅓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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