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31)가 경기 중 퇴장 당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6회 간판 타자 곤살레스가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당하는 상황을 맞았다.
다저스는 6회 1사후 마이클 영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어 곤살레스가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맥카티의 4구째 공을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영은 홈까지 파고들었다.

하지만 애리조나 수비진이 좌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로 홈을 파고들던 영을 태그 아웃시켰다. 영은 포수 몬테로의 태그를 피하려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댔지만 몬테로의 태그가 아슬아슬하게 빨랐다.
이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뛰어 나와 항의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루에 있던 곤살레스도 격분했다. 심판 판정에 제스처를 취하며 항의하다 결국 2루심에 의해 퇴장 명령을 당했다.
곤살레스는 후안 유리베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캠프의 좌익수 앞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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