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전통혼례,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같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9 13: 58

[OSEN=이슈팀] 샘 해밍턴 전통혼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샘 해밍턴은 내달 10월 19일 한국에서, 26일 자신의 고향 호주에서 각각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피앙세는 한국인 여성.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 중이다. 진작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던 샘 해밍턴은 이번에 꿈꾸던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흥미로운 것은 힘든 시절 함께 있었던 아내와의 백년가약을 맺는 장소와 방식이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의 결혼식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정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샘이었기에 의미가 깊다.

또 결혼식은 전통혼례 방식을 따른다. 한국의 전통을 따르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인물이다. 과거 교환학생으로 찾았던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도 생업까지 이어가며 정착했다.
샘 해밍턴의 전통혼례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 같아", "예능대세 샘 해밍턴, 결혼식도 전통혼례라니 감동!", "예쁜 사랑 이어가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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