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장수정의 한가위 선물, 코리아오픈테니스 8강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9 14: 36

민족 대명절 한가위에 '여고생' 장수정(양명여고, 세계랭킹 541위)이 기어코 사고를 쳤다.
장수정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 본선 단식 16강전서 온스 자베르(튀니지, 184위)에게 2-1(1-6, 6-4,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WT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8강에 오른 건 7년 8개월 만이다. 지난 2006년 1월 WTA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서 조윤정(삼성증권 코치)의 준우승 이후 처음 맛보는 쾌거다.

테니스 팬들에게 최고의 추석 선물을 안긴 장수정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세계 113위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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