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지훈 1군 말소…양현종-한승혁-이동훈 등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9 15: 35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박지훈(24)이 1군에서 말소됐다. 왼손 투수 양현종(25)은 1군에 등록됐다.
KIA는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수 등록에 변화를 줬다.
박지훈은 올 시즌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다. 35경기에 나와 2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0.92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3할7푼2리. 박지훈은 전날(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19일 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박지훈의 부진이 아쉽다. 박지훈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50경기에 나와 3승 3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했다. KIA 허리에서 필승조로 안정된 투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해 동시에 KIA 불펜도 헐거워졌다.
한편 양현종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9승 3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퓨처스 리그 2경기에 나와 6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볼넷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양현종과 함께 오른손 투수 한승혁(20)과 외야수 이동훈(25)도 이날 1군에 등록됐다. 한승혁은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29를 기록했다. 퓨처스 리그 20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
동산고-동국대 출신인 이동훈은 올 시즌 퓨처스 리그 40경기에 나와 64타수 22안타로 타율 3할4푼4리 1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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