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4번 타자 이호준(37)이 8년 만에 2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호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1로 팽팽히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김사율의 3구째 136km 직구를 밀어 때렸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비거리 120m.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지난 2005년 21홈런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2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NC는 이호준의 홈런포에 힘입어 2-1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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