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이만수, “윤희상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19 18: 19

SK 이만수 감독이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와 6회말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6차전에서 8-2로 대승, 앞선 2경기 LG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7⅔이닝 11탈삼진 2실점으로 지난 선발 등판에 이어 괴력을 선보였다. 타선에선 정상호가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진만도 6회말 흐름을 가져온 3타점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7승(56패 2무)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지난 등판에 이어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며 “추석에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그나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대전에서 경기 잘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이전 선발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1실점 완투승을 달성한 바 있다. SK는 20일 대전 한화전에 크리스 세든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48패(70승)째를 당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LG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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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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