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토성 우주쇼, 한가위 수놓는 별들의 축제 즐기세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9 20: 08

[OSEN=이슈팀] 민족 대명절 한가위인 19일, 밤하늘 위로 금성과 토성이 보이는 우주쇼가 열린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 가운데 완전한 형태의 둥근 달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을 이루기 때문에 약간 덜 찬 달이 떠오르는 정월 대보름과는 달리 4% 길고 10% 가까이 더 밝은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이날 보름달은 오후 5시 53분 독도에서 먼저 나타나고, 부산에서는 오후 6시 5분, 서울에서는 오후 6시 13분에 떠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한가위 보름달이 빛날 때 반대편 서쪽 하늘에서는 금성과 토성의 우주쇼가 시작된다. 오후 7시 반쯤 모여 있는 금성과 토성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저녁식사 후 가족들과 함께 우주쇼를 느긋이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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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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