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승리에 공헌한 선수들을 두루 칭찬하는 동시에 역대 두 번째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한 박한이를 극찬했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6회 터진 박석민의 좌중월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8승2무47패(19일 현재)를 기록하며 15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진 4연승 행진을 이어간 데 이어 같은 날 SK에 2-8로 패한 선두 LG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해결사 역할 했고 대타 채태인의 달아나는 홈런도 좋았다”라며 “특히 박한이가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쳤다. 이는 꾸준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훌륭한 기록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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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