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VS 태양, 평생 절친의 '진검 승부' 불꽃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19 21: 52

빅뱅의 절친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불꽃 튀는 진검 승부를 앞두고 있다. YG의 신인 보이그룹 선발을 위한 자체 오디션 ‘WIN’ 본격 배틀을 앞두고서다. 서로 한 팀씩의 멘토를 맡은 GD와 태양, 자존심을 건 승부를 앞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펼치는 중이다.
GD는 태양을, 태양은 GD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이자 동료로 꼽는다. 그런 그 둘이 맞붙은 무대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 선발 배틀이다. 뮤지션으로서 최고의 프로 의식을 자랑하는 태양과 GD인만큼, 승부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자세다. 그렇다면 남다른 각오로 '윈' 멘토를 맡은 GD & 태양의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오는 20일(금) 5화 방송에서는 빅뱅의 멤버이자 오랜 절친인 태양과 지드래곤이 각각 ‘WIN’ 멤버 A팀과 B팀을 프로듀싱하며,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의하면, 지드래곤과 태양은 직접 연습실을 찾아 노래와 랩을 직접 코치해 주고, 안무, 동선,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주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였다는 후문.
태양은 A팀 멤버들(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을 위해 “완벽하다. 하지만 멋이 없다. 조금 더 프리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B팀과의 승부에 압박감을 느끼는 A팀 멤버들을 격려하는 한편, “어깨가 무겁다”며 각오를 전했다.
YG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지드래곤은, B팀 멤버들(B.I, 구준회,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연습생 때 태양과 대결 구도가 되면 이겼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저에게는 너무 큰 이름 태양, 이겨야죠”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해,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을 예고했다.
또한, 본격적인 첫 번째 배틀을 앞두고 지드래곤과 태양 외에도, YG의 선배 가수인 빅뱅 멤버 전원과 2NE1멤버 전원이 지원 사격하며 심사 위원으로 출연할 예정으로 더욱 더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7일(화)부터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channel V와 CJ E&M의 동남아시아 채널인 channel M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되며, 지난 1화 방송이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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