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을 얻은 '달라스'는 다시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KBS 2TV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MC-윤종신, 김기열, 박영진 이하 '개콘')에서는 방송에 나오지 못했던 6개의 코너가 재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코너 '달라스'(조윤호, 김지호, 김기리, 김장군)는 지난 7월 3일 녹화했던 코너로, 같은 상황 속 사람들의 속마음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오는 웃음을 포인트로 잡아 관심을 모았다.

코너를 본 윤종신은 "'유머 1번지'인 줄 알았다. 비공개 녹화였던 것 같다"고 혹평했다. 또 김준호는 "음악도 너무 처진다. 이건 신인들이 해야하는 코너"라고 설명했고, 윤종신은 "김장군은 누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장군은 '대박' 코너라고 생각했다며 "2주차 코너를 짜고 있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김기리는 "내가 해군홍보단을 나왔는데, 이루마의 맞후임이 말해준 음악이다. 굉장히 신경 썼다"라고 공들인 코너임을 또 한 번 강조했고 윤종신은 그의 공개연인 신보라를 언급, "신보라도 안 웃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박성호는 "이 코너는 유재석이 와도 못 살린다"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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