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사고 후 난독증 고쳤다..공효진 잊고 180도 변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19 22: 43

소지섭이 공효진에 대한 기억은 잃었지만 난독증이 완쾌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3회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 분)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긴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태공실은 수술이 끝난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한 주중원을 살리기 위해 영매사에게 제물이 되기로 거래한 후 주중원의 영혼을 불러내 그를 살려냈다.
주중원은 의식을 되찾고 회복했지만 태공실에 대한 기억은 모두 잃었다. 태공실을 만나기 전 상황으로 돌아갔고, 태공실과 마주친 후에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또 주중원은 난독증이 모두 치료됐다. 과거 납치사건 때문에 글을 읽지 못했던 주중원은 다시 의식을 찾은 후 글을 읽을 수 있게 됐다. 태공실이 말한 동화책도 읽고 서류도 직접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주중원은 혼란스러워했다. 주중원은 태공실과 자신이 함께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변한 자신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다. 태공실은 주중원을 이해했다. 주중원이 살아있음에 감사한 태공실은 그에 대한 마음을 혼자만 간직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주중원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주중원은 더욱 더 혼란스러워했다.
과연 주중원과 태공실이 다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찾고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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