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비서 최정우는 황선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3회에서는 김귀도 실장(최정우 분)과 차희주(한보름 분)의 관계가 밝혔다.
김귀도 실장은 주중원(소지섭 분)이 차희주의 쌍둥이 자매를 찾아보라고 지시한 후, 쌍둥이의 존재를 알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김귀도 실장은 강우(서인국 분)로부터 주중원 납치사건의 범인이 차희주라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 쌍둥이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범인이 차희주인 것은 몰랐던 것.

김귀도 실장과 차희주의 언니인 한나는 삼촌과 조카 사이였다. 김귀도 실장은 영국으로 입양된 한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 한나는 한국에 있는 동생 차희주를 찾고 싶어 했지만 김귀도 실장은 자신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한나는 차희주가 죽었다며 김귀도 실장에게 평생 그 이름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향한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한편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주중원은 태공실(공효진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었고, 태공실은 주중원을 살리기 위해 영매사와 위험한 거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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