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박성호-김대희 신경전 "능력 없어"vs"네가 뭔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9.19 23: 04

개그맨 김대희와 박성호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MC-윤종신, 김기열, 박영진 이하 '개콘')에서는 방송에 나오지 못했던 6개의 코너가 재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코너 '남극의 눈물'(김대희, 이동윤, 이승윤)은 옷을 껴입는 상황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려 했다. 하지만 지루하게 이어지는 옷을 껴입는 상황에 스튜디오에서는 "이걸 언제까지 봐야하느냐"고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승윤은 "이 코너는 이동윤이 3년 전에 짜 놓은 아이디어다. 여름 한 철을 노리고 올렸던 코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대희는 "모니터로 봤을 때 전혀 더워보이지 않아 편집됐다고 들었다.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체념했다.
이에 박성호는 김대희에 '능력이 없다'라고 평가했고, 김대희가 "네가 뭔데 평가를 하느냐"고 반발하자 "나는 시청률 견인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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