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타 영입 포기 'No'...1월에 영입 재추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20 07: 45

토트넘이 첼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5)를 1월 이적 시장서 영입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타의 영입을 고려하던 토트넘이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1월에 마타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마타의 영입은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서 영입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과 별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첼시는 수 많은 2선 자원을 영입했다. 케빈 데 브뤼네를 비롯해 윌리안, 안드레 슈얼레 등이 합류한 것. 여러 선수의 영입으로 마타의 입지도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로 패배함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물론 마타는 첼시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마타는 지속적으로 언론과 인터뷰서 첼시에 남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첼시에서 주전경쟁을 펼쳐 자신의 자리를 확보할 것이라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내년에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경기력 향상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서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것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추측이다.
토트넘도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마타의 영입을 아직도 원하고 있다. 선수 보강을 해서 지난 시즌 놓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외에도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마타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마타를 쥐도했던 나폴리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마타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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