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 우루과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징계로 시즌 초반에 결장하고 있는 수아레스의 복귀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4월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를 깨물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사우스햄튼전이 지나면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수아레스의 복귀전은 26일 예정된 맨유와 캐피털 원 컵(리그컵) 3라운드로 점쳐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일 수아레스가 없이도 맨유를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당시 경기는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26일 열릴 캐피털 원 컵은 맨유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리버풀로서는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버풀로서는 수아레스가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미러'도 20일 수아레스의 투입을 점쳤다. '미러'는 "리버풀이 수아레스는 맨유와 대결에 투입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최근 A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정도로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린 상태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수아레스는 많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마치 경기에서 뛰는 것과 같이 빠른 스피드로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며 "물론 경기에서 뛰는 것과는 다르다. 하지만 1000번을 경기에서 전력 질주한다면, 그와 똑같이 훈련서도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수아레스 투입은 맨유로서도 탐탁지 않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징계를 받고도 23골을 넣어 득점랭킹 2위에 오른 높은 수준의 공격수다. 게다가 2011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맨유팬들의 공적이 돼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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