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잘못이었다."
도르트문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이과인의 선제골 과정에 대해 거세게 항의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퇴장당하고,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 로만 바이덴펠러까지 퇴장을 당하는 악재로 인해 수적 열세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클롭 감독이 퇴장 당한 후 도르트문트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감독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했지만 클롭 감독은 경기장에 없었다.
20일 클롭 감독은 나폴리전에 대해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정말 멍청한 행동을 했다. 나 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팀과 선수들에게는 이미 사과를 했다. 또 심판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은 분명 나의 잘못이다"고 밝혔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UCL써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분데스리가서는 나쁘지 않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 클롭 감독의 빠른 사과도 팀이 흔들리는 것은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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