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예능 '떠오르는 별', 올해는 누구일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20 08: 36

이번 추석 명절연휴 동안 안방극장에서 펼쳐지는 예능 대전 속에서 어느 아이돌이 깜짝 스타로 탄생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매년 쏟아지는 아이돌의 홍수 속에 명절 예능은 좀처럼 보일 기회가 없는 끼를 발산할 수 없는 좋은 시간이다. 이에 이번 추석 특집 방송을 통해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다양한 매력을 펼치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전망.
이번 추석 특집 중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프로들은 19일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와 20일 방송되는 SBS '스타 페이스오프’다.

# '아육대', 라이징 스타? 여기서 탄생할걸!
올해 7회를 맞이한 '아육대'는 160여 명의 아이돌이 단체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소녀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로 승부욕을 불태우는 방송인 만큼 평소에는 선보일 수 없었던 건강미를 마음껏 선보이게 돼 '라이징 스타'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하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대규모의 아이돌 경합인 만큼, 올림픽처럼 금,은,동메달이 수여되기에, 아이돌 그룹들의 승부사 기질은 빛을 발했다.  지난해에는 그룹 비투비의 민혁이 체육돌로 큰 인지도를 얻었으며, 빅스타의필독, 백퍼센트의 상훈, 타히티의 지수 역시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후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결국 올해 승부에서는 민혁이 남자 100m 준결승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당초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가 했으나 결승전에서 상훈이 놀라운 스퍼트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라이징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 '페이스오프', '아육대'의 명성에 도전한다
'페이스오프'는 이번 추석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EXO, ZE:A, 레드애플, 빅스, 이정, 걸스데이, 레인보우, 씨스타 등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이 총집합했다는 점에서 '아육대'와 비교된다.
뿐만 아니라 전설의 가수들 노래를 재해석해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곡의 가수와 최대한 비슷한 의상을 입고 모창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모창 대결'인 만큼 노래 실력은 물론 코믹한 분장과 개그 요소도 곳곳에 배치될 것으로 보여 다방면에서 볼거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그룹 빅스는 원더걸스의 곡을 모창, 파격적인 여장을 선보이며 레드애플은 비틀즈로 변신해 인지도를 쌓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전의 많은 개그우먼과 개그맨들이 모창 프로그램을 통해 그 끼를 평가받은 바 있어, 이번 '페이스오프'에서도 새로운 '라이징 스타'를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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