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파이터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격한 남자의 세계에 사는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게다가 미모의 모델 출신 아내에게는 ‘투덜이’인 반면에 귀여운 딸에게는 ‘사르르’ 녹는 모습이 대조적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이 아내 없이 홀로 20개월 된 딸 추사랑 양은 보살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아내가 집을 떠나자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추성훈의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는 자신이 없는 동안 남편이 해야 할 일을 적어놓고 딸과 남편만을 두고 집을 나섰다.

추성훈은 집을 나서며 뽀뽀를 해달라는 아내에게 싫다고 말하는 등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딸의 애교에는 금방 '아빠미소'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딸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추성훈은 귀여운 딸의 애교에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고, 말장난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쳤다. 또 과일을 먹으면서 딸에게 말을 가르쳐주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만 하는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이자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의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추성훈을 비롯해 방송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들을 돌보고 배우 장현성과 가수 이현우는 두 아들들을 데리고 진땀을 흘렸다.
osenhot@osen.co.kr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