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틀 연속 지진, 후쿠시마 원전 이상 없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9.20 08: 57

[OSEN=이슈팀]원전사고가 났던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이틀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새벽 2시 25분경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현 남쪽 해안지역에서 지난 19일 규모 4.3 지진에 이어 이틀 연속 발생한 지진이다.
지진의 진원지는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남서쪽으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하마도리라는 곳으로 이번 지진은 도쿄에서도 빌딩이 흔들리는 미진이 감지될 정도로 꽤 강도높은 리히터 규모 5.8 지진이었다.
전날 원전사고 현장을 찾은 일본 아베 총리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발언을 되풀이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도쿄전력 측 또한 "지진 발생 직후 방사능 수치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시설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쓰나미 발령 경보는 내리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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