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성령, 재벌가 사모님 변신..'고혹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20 09: 34

배우 김성령이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고혹적인 재벌가 사모님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26일 첫 촬영에 돌입한 김성령은 냉정하고 표독스런 재벌가 사모님이 아닌 다소 허당기가 묻어나는 귀여운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성령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호흡을 가다듬으며 차분히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으로 관록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령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귀티와 부티가 물씬 풍기는 세련된 의상과 액세서리를 직접 준비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성령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이 즐거움이 캐릭터에 묻어나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성령은 관록이 묻어나는 연기력으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의 모든 디테일을 직접 나서서 세심하게 점검하는 한편, 치밀하게 대본을 살펴보며 촬영을 준비해 첫 촬영부터 느낌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성령은 오는 10월 9일 방송 예정인 '상속자들'에서 주인공인 ‘그룹 상속자’ 김탄(이민호)의 엄마 한기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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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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