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최홍만과 닭싸움 완승...‘역시 거리의 파이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9.20 10: 23

[OSEN=이슈팀] ‘거리의 파이터’가 격투기 선수와의 이색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리얼 스포츠 투혼-대국민 닭싸움 대회’(이하 투혼)에서 가수 김창렬이 씨름선수 출신의 격투기 선수인 ‘골리앗’ 최홍만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창렬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피대상 1순위인 최홍만과 대결을 자청, 닭싸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김창렬은 최홍만과 대결에서 피하지 않고 특훈을 통해 피나는 훈련을 했다. 김창렬은 격투기 선수로 한 팀이 된 양승은과 홍대앞 거리로 나가 ‘푸리 닭싸움’이란 피켓을 들고 1대100 대결을 벌이며 훈련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둘은 일반인들과 대결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려 최홍만과의 대결을 앞두고 진지한 훈련을 보여줬다.

훈련의 결과는 실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최홍만은 시작과 동시에 김창렬의 파상공세에 밀리기 시작했고 링 밖으로 나가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김창렬은 공격적으로 나오는 최홍만을 살짝 피해내며 한 방으로 무너트렸다. 최홍만은 덩치와 힘으로 밀어붙이려 했지만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최홍만은 무척이나 아쉬워했고 김창렬은 “피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최홍만 패배에 시청자들은 “최홍만 여유만만 하더니 결국 졌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그대로 재현된 듯” “김창렬 역시 파이터” “김창렬 투혼이 대박인 듯. 처음부터 최홍만과 붙겠다고 도발하는 걸 보니 파이터 맞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리얼 스포츠 투혼’에선 김보성 지상렬 유상철 김창렬 윤형빈 최홍만 이정 김동준(제국의아이들)이 출연했으며, 오는 20일 저녁 6시10분에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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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리얼 스포츠 투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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