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복귀전 니퍼트, PS 향해 쏜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0 10: 37

두산 베어스 에이스 니퍼트(31)가 복귀전을 치른다. 그 상대는 LG 트윈스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LG와의 경기 선발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중인 니퍼트는 등과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넘게 등판을 하지 못했다. 빠른 페이스로 10승까지 올랐지만 2개월을 쉬면서 타이틀을 차지하기는 힘들어진 상황이다. 마지막 등판은 7월 17일 NC전으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4위 두산은 최근 삼성에 연거푸 발목이 잡혀 1위 LG와 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3,4위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봤을 때 2위까지 바라볼 수 있지만 2위 삼성과도 3.5경기까지 차이가 난다. 이제 니퍼트와 이용찬 두 투수가 복귀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 니퍼트가 부상을 당하기 전 구위를 보여준다면 두산에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이에 맞서는 LG는 에이스 리즈(30)가 등판한다. 리즈는 29경기에 등판, 10승 1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이닝과 탈삼진 모두 선두다. 최근 등판인 14일 NC전은 7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삼성과 치열한 선두싸움 중이다. 겨우 반 게임차로 앞서있는 가운데 LG는 무승부가 없어 삼성과 동일한 승차를 기록해도 승률에서 밀린다. 라이벌 두산과의 경기, 리즈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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